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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우후죽순’ 신당 창당? / 사법수장 임명 ‘올스톱’? / 험지 무응답 왜?

2023-11-1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랑야랑 시작합니다. 정치부 안보겸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안보겸 기자와 함께합니다. '우후죽순' 신당 창당,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신당 창당 얘기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? <br><br>최근 몇달 새 신당을 만들겠다고 나선 정치인들이 많은데요. <br> <br>영상으로 한번 보시죠. <br> <br>[양향자 / 무소속 의원(지난 8월)] <br>"함께 한국 정치를 바꿔나갑시다." <br> <br>[금태섭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9월)] <br>"우리는 상식적이고,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. " <br> <br>[이준석 / 전 국민의힘 대표(채널A '정치시그널'] <br>"저는 당이 제대로 변하지 않으면 (신당 창당 가능성이) 100(%)이에요." <br> <br>[송영길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4일, SBS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, 저 역시 이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." <br><br>Q. 이들 중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에는 가장 적극적이에요? <br><br>이준석 전 대표, 오늘은 광주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전 국민의힘 대표] <br>"과연 (대통령선거) 1년 반 정도 지나서 큰맘 먹고 찍어주셨던 전라도의 시도민들이 만족할 만한 정치가 이뤄졌나 대해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이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인 이용섭 전 광주시장이 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. <br> <br>이 전 시장은 채널A에 "선배로서 신당을 연결하고 조직화를 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싶다"며 신당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> <br>Q. 이렇게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얘기가 이어지는 이유가 있나요? <br><br>지난 금요일 발표된 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 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 무당층의 비율이 27%입니다.<br> <br>국민의힘과 민주당을 지지하지 않는 무당층이 많은 만큼 이들의 지지를 얻으면 이번 총선에서 의미있는 결과를 낼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. <br> <br>이들의 1/3 지지만 얻더라도, 지난 총선 9.67% 득표율을 기록한 정의당이 비례대표 5석을 차지했듯이 어느 정도 세력화가 가능하다는 계산인 거죠. <br> <br>Q. [두번째 주제], 사법수장 임명 '올스톱', 왜 그런 거죠? <br><br>우선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 지난 13일 인사청문회를 마쳤습니다. <br> <br>인사청문회법 상 청문회가 끝난 뒤 3일 안에 청문보고서를 처리해야 하지만 민주당이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럴 경우 국회의장이 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지만 이것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><br>헌법재판소는 9일째 수장 공백 상태입니다. <br> <br>Q. 청문회까지 끝났는데 본회의 표결이 안 되고 있는데, 왜 길어지는 건가요? <br><br>민주당이 추진하는 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 검사에 대한 탄핵안과 무관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 정치적 의도를 의심합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 17일)] <br>"탄핵안 철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판결의 지연을 노리는 것인지 뚜렷한 이유 없이 인준에 미온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"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 "탄핵안 처리와 본회의 시기가 엮여있다보니 표결 날짜를 당장 잡기 어렵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Q. 대법원장 공백은 더 길잖아요? <br><br>오늘로 55일째 공백 상태입니다. <br> <br>지난 8일 조희대 전 대법관이 새로운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됐는데 청문특위가 구성이 안 돼서 아직 인사청문회 날짜도 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여야 모두 내부적으로 위원 명단을 구성했다고는 하는데, 합의를 하지 않으면서 사법부 공백은 길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[마지막 주제]입니다. 험지 무응답, 왜. 여야 모두 험지 당 대표 등에 대한 험지 출마 요구가 나오는데, 왜 무응답일까요? <br><br>등 떠밀려서 험지에 나갔을 때 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지난 총선 때만 봐도요. <br> <br>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, 당의 험지 출마 요구로 정치 1번지, 서울 종로에 출마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에게 18%p 넘는 격차로 패배했습니다. <br><br>2012년 19대 총선에서도 호남 기반을 둔 천정배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이 지도부의 요구로 서울 송파을에 출마했다 고배를 마셨습니다. <br><br>반면 자발적으로 험지에 나섰을 때 결과는 달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, 험지 대구에서 당선돼 문재인 정부 국무총리까지 지냈죠. <br> <br>호남 출신 이정현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 19대 총선에서 보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 전남 순천·곡성 지역에서 당선됐고, 이후 당 대표까지 됐습니다. <br><br>Q. 그렇다면,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게 시간을 달라는 거겠네요? <br><br>결과도 그렇고, 총선 직전 극적인 효과도 필요하겠죠. <br> <br>그렇다보니 당내에서는 험지 출마를 종용하지 말고 결단할 시간을 달라는 목소리가 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지난 16일)] <br>"당 대표의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입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5일)] <br>"(안동에 험지 출마하는 거 어떻게) …" <br><br>내년 4월 총선, 이제 5개월 남았는데요. <br> <br>타의든, 자의든, 결단의 시간은 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. (다가온다)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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